두통진단의 90%이상은 병력청취 및 진찰에 의하여 이루어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 편두통을 진단 할 실질적인 검사는 없으며, 진단을 의사가 병력을 청취하고 진찰하여 두통의 다른 원인을 배제하는 것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의사를 만나서 두통에 관해 이야기 할 때는 두통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전달해 주어야 합니다.

두통의 겉으로는 멀쩡해보이기 때문에 주변사람들로부터 가벼우 질환으로 치부되거나 또는 꾀병으로 오인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편두통을 예로 들자면 전체 질환 중에서 질병에 의한 부담이 6번째로 크고, 질병에 의한 장애는 요통에 이어 2번째로 흔하다고 조사된 바 있을 정도로, 두통으로 인한 일상생활에 있어서의 장애의 정도는 매우 큽니다.